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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1박 2일간 광주 찾아 상생방안 등 논의

13~14일 광주광역시 방문…강기정 시장 만나 의견 교환 예정
5‧18 광주정신 되새기며 시민들과 대화…통합.상생 정치 소통
‘호남정신‧경제’ 2차례 특강 진행…金 취임 이후 14번째 호남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상생방안 논의 등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찾는다. 김 지사의 호남행은 도지사 취임 이후 14번째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광주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 뒤 낮 12시 버스에 탑승해 금남로 5가역에서 시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앞서 지난 2023 5월 김 지사는 강 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협력, 청년‧청소년 교육, 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상생발전을 위한 8가지 과제에 합의했다.

 

김 지사는 강 시장과 회동 이후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다. 김 지사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광주 방문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노무현의 길’ 걷기 행사에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의 상생 정치를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실천하는 광주시민들과 소통한다.

 

광주광역시는 2022년 11월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장불재 탐방로로 이어지는 3.5㎞ 구간을 여덟 번째 법정 탐방로로 지정하며 ‘노무현의 길’로 명명했다.

 

둘째 날인 14일 김 지사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뒤 옥현진 시몬 가톨릭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만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처를 위로‧치유하는 지혜를 구한다.

 

김 지시는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기념관’을 찾아 추모한다. 조아라 선생은 광주 수피아여학교 3학년 때 광주독립학생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다.

 

또 광주민화운동 당시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6개월 간 투옥되면서 여성‧평화‧인권‧민주화 운동 선구자로 평생을 살아오며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김 지사는 이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은 뒤 KBC광주방송 출연을 끝으로 광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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