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수구 대표팀이 마지막 예선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자오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남자 B조 예선 4차전에서 대만을 2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3-12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8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은 1쿼터부터 8-2로 앞섰고, 2쿼터 종료 시점에는 1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부 3쿼터에서는 18-2로 승부를 갈랐으며 마지막 4쿼터에서는 27-3으로 최종 승리, 예선전 결과 2승 2패를 기록했다.
대만이 4전 전패로 B조 5위에 머물면서, 다른 국가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9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아시아 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것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9년 광주 대회가 유일하며, 아직 자력으로 대회에 나선 적은 없다.
대표팀 주장 권대용(경기도청)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직후부터 휴식 없이 훈련에 매진해 온 만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매 순간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