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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서 119구급차로 환자 11만여 명 이송…7.6% 감소

심혈관 제외한 뇌혈관, 심정지, 중증외상 환자 등은 ↑
소방본부 “중증 응급환자 맞춤형 구급서비스 지속 제공할 것”

지난해 인천지역의 119구급차 이용이 2023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차를 통해 이송된 인천시민은 11만 104명으로, 2023년 11만 9168명에 비해 9064명 줄었다.

 

그러나 뇌혈관 환자 128명(13.9%), 심정지 환자 11명(0.6%), 중증외상 환자 42명(7%)이 증가하는 등 심혈관 환자를 제외, 중증 응급환자의 수가 늘었다.

 

또 환자 발생 장소별로는 집 6만 8138건(61.9%), 도로‧도로외 교통지역 1만 8064건(16.4%), 상업시설 6897건(6.3%) 순이었다.

 

119구급차 이용으로는 오락·문화시설 148건(9.5%), 운동시설 131건(16.1%) 등이 증가했다. 이는 외부 활동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거시설에서의 환자 발생 비율은 높지만 전년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및 운동시설에서의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 구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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