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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원주택 접수 첫날, 신청자로 ‘북새통’

500호 공급, 6일부터 14일까지 방문접수
현장투어도 진행…신혼부부 ‘기대감 UP’

 

“천원주택이 돼서 주거비 부담을 덜고 싶어요.”

 

6일 찾은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은 아침부터 북새통이다. 서류를 정리하느라 정신없는 신혼부부와 뛰어다니는 아이들까지 발 디딜 틈이 없다.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 첫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100번째 대기표를 뽑아간다.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이라는 저렴한 임대료가 시민들의 구미를 당긴 덕이다.

 

예비 신부인 A씨(31)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놀랐다. 나만 주거비에 대한 걱정이 큰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내 집 마련까지 지원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가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미추홀구 도화동의 ‘천원주택’ 현장투어. 유 시장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혼부부 5쌍과 함께 집 내부를 둘러봤다.

 

3년 전 전세사기를 당한 김은지(38)·박상원(35) 부부는 “집을 얻은 지 1년이 지나니까 법원에서 경매장이 날아왔다. 그때부터 상황을 알아보고 전세사기인 걸 알았다”며 “요즘 전세사기가 많은데 인천시가 직접 한다고 하니 안심된다”고 말했다.

 

류청휘(40)·정윤희(40) 부부는 “지금 집은 여기보다 면적도 좁은데 월세는 70~80만 원 정도”라며 “10살과 생후 50일이 지난 자녀 둘이 있다. 천원주택에 살면 방도 하나씩 나눠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1억 플러스 아이드림 혜택을 받았다. (인천형 출생정책)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 신청 대상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500호로, 예비 입주자 모집 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예비 입주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인천시청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한 뒤, 빠르면 같은 달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천원주택 입주 신청서를 604명이 제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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