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출근길 인천에 많은 눈이 내렸다. 3월 중순인데도 말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인천 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해제됐다.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중구 전동 3.6㎝, 연수구 동춘동 2.8㎝, 부평구 구산동 4.6㎝, 서구 금곡동 2.9㎝, 강화군 불은면 4.8㎝, 강화군 양도면 5.9㎝, 옹진군 백령면 4.2㎝, 옹진군 자월면 3.3㎝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인 눈의 깊이가 5㎝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제설제를 살포하는 중이다.
10개 군·구는 제설 장비 148대와 제설 인력 344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했다.
인천에서 눈으로 인해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도로 순찰할 예정”이라며 “이면도로, 골목길 등 취약도로와 결빙구간을 제설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