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부천만의 고유한 특색을 담은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부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4년 10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8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부천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에서 맡았으며, 상징성, 상품성, 디자인 및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등 총 6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복사꽃 화수 세트’는 부천의 시화인 복사꽃과 시 과일인 복숭아를 디자인으로 활용한 디저트 작품으로,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돼 상징성, 상품성,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천블라썸’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부천5색 꽃잎잔(5종), 길 위에서 만난 향기 ‘부천을 담다’, 복사꽃 필 무렵, 늘 함께하는 친구 부천핸썹 리무버블 조각스티커가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부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개발육성위원회 위원장인 남동경 부시장은 “부천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봄꽃 축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부천을 대표할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페스타(B-Festa) 봄꽃여행’에서 ‘제1회 부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