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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ASF·구제역·고병원성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방역 고삐 조인다

 

김포시가 관내 축산농가의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주시에서 발생한데 이어 전남지역과 세종·천안지역 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의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김포시에도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관내 사육 중인 소,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이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소독 방제 차량 7대를 고정 배치해 축산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해 나서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에 대한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시는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용 소독약 2450kg, 생석회 18톤을 배부하고 전담관이 방역수칙 준수 및 의심증상 여부 등에 대해 전화 예찰을 벌여 나가고 있다.

 

두정호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연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금이 김포시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고 불필요한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하여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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