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4.2℃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3.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협업 ‘까까맛 교통카드’ 4종 출시

빼빼로·가나·설레임·자일리톨 패키지 디자인 그대로 구현…Z세대 펀슈머 겨냥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브랜드 대표 과자 패키지를 활용한 이색 교통카드 ‘까까맛 교통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인 ▲빼빼로 ▲가나 ▲설레임 ▲자일리톨의 실제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제작된 한정판 교통카드로,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12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4000원으로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들어 날씨가 풀리고 신학기가 시작되며 교통카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 자사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8일까지 교통카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35%, 충전 금액은 15% 이상 증가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가 SNS를 통해 공개한 굿즈 이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실제 상품으로 기획한 것이다. 당시 콘텐츠는 조회수 160만 회, 댓글 17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편의점에서 팔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 중인 굿즈·카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를 반영해 해당 아이템을 상품화했으며, 제품별 특성을 반영한 위트 있는 문구를 삽입해 소비자 재미 요소도 강화했다. 예컨대 설레임 카드에는 ‘설렘 과다 충전 시, 사르르 녹을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 카드에는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건강해집시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세븐일레븐은 까까맛 교통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까지 초코빼빼로 구매 시 20%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이번 협업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과자를 MZ세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강화할 수 있는 이색 생활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