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선보인 초저가 PB(자체브랜드) ‘상상의끝’ 시리즈가 고물가 시대 속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1월부터 3월 27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상의끝’ 상품 9종 중 6종이 각 카테고리 내 판매수량 1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상품은 ▲1900김밥 ▲900삼각김밥 ▲2900짜장면 ▲3600비빔밥 ▲2900덮밥 ▲2200치즈버거 등으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900김밥’은 김밥 카테고리 내 2위 제품 대비 판매량이 약 60% 높았으며, ‘900삼각김밥’ 역시 2위 대비 2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최적의 식재료 조합을 찾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일반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의 초저가 PB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월 1일 ‘상상의끝’ 신규 상품으로 ▲3900정찬 도시락(제육&돈까스)과 ▲1800햄포테이토샌드위치를 선보인다.

‘3900정찬’은 돈까스와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계란말이, 비엔나소시지, 어묵볶음 등을 구성해 동종 도시락 대비 약 17%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1800샌드위치’는 포테이토샐러드와 햄, 버터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대만식 콘셉트로 기획돼, 유사 제품 대비 약 30% 낮은 가격에 출시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마트24는 4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모든 파우치 음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파우치 음료는 최저 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공승준 이마트24 FF팀장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초저가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