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총 11일간 조례안 심의와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안건을 다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성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실천규범 및 행동강령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성시 출산·양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안성시 고향사랑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기금안 4건이 원안 가결되었으며,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중 일반회계 9건(총 9억 3000만 원)과 특별회계 1건(1500만 원)이 삭감되어 예비비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며,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감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18일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관실 의원이 제기한 ‘인근 도시 개발사업 대응을 위한 안성시 TF팀의 전략’에 대한 김보라 안성시장의 공식 답변이 공개됐다.
김 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한 공식 대응 ▲범시민 반대 투쟁 경고 ▲송전선로 설치 반대 입장 표명 등의 조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관실 의원은 “현재 TF팀 운영 방식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행정·시장·정치인·주민이 함께하는 대책 TF 구성’을 거듭 요청했다. 해당 질의에 대한 추가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안정열 의장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과 각종 화재 사고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