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AI 개발'(출판사 골든래빗)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구성원 20여 명이 직접 집필에 참여해, GPT와 생성형AI, 머신러닝 등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에는 메뉴 추천 시스템, 데이터 검색·분석 자동화, 배달로봇의 머신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이 배민 서비스에 어떻게 구현됐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배민 앱에 입력한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AI가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 뚝딱 AI’, 이미지 품질 검수를 위한 AI 자동 판별 시스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된 머신러닝 기술 등이 포함됐다.
책은 ▲AI로 개발 생산성 높이기 ▲AI로 더 편리한 서비스 만들기 ▲AI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하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하기 ▲로봇과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하기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프로젝트 도입 배경, 시행착오, 해결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책은 배민 서비스 곳곳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겪은 개발 여정을 진솔하게 담은 결과물”이라며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은 1일부터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주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