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경기 의원들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선고에 대해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정상화” 등을 강조했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SNS에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꿈꿨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 더 잘하게 하지 못한 책임 함께 공유하며 머리 숙여 모든 국민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간”이라면서 “비상계엄과 탄핵을 두고 갈라진 민심, 광장에서. 표출된 상반된 분노와 갈등을 어루만지고 통합해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은 “윤석열 탄핵으로 대한민국은 위기 극복의 첫걸음을 뗐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절대적 과제는 내란 트라우마를 입은 국민의 일상 회복, 윤석열의 폭정으로 상처 입은 민주정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무엇보다 경제 대회복과 대전환이 최우선의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기업·국회가 고도의 협업으로 더디고 늦더라도 대한민국을 다시 성장 가도로 되돌려 놓겠다”고 피력했다.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권자가 누구인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오만하게 남용한 자는 누구든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준엄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망가뜨린 상식과 공정을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오직 헌법과 법률, 원칙과 양심을 지키며 정의롭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준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게도 무한한 존경과 신뢰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정형식·조한창·김복형 재판관의 용기와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과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전한다”고 했다.
정형식·조한창·김복형 재판관 등 3명은 그동안 기각 혹은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고 알려진 재판관들이나 인용 결정에 동참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8 대 0 전원일치 파면이 선고됐다.
또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다시는 개인의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도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막아선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번 파면 선고는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의원은 “더 튼튼한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어떤 권력도 국민과 헌법에 맞설 수 없는 나라, 국민이 공권력을 온전히 통제하며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