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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사노조 “대통령 탄핵 인용, 민주주의 교육 기회로 삼아야”

인천교사노동조합은 4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가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인천교사노조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주의의 원칙에 따른 사법적 판단을 존중하며, 민주주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법적 판단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민주적 가치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또한 학생들에게도 법치주의, 인권,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떤 민주주의를 지향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특히 군과 공권력이 시민과 국회를 향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교육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했다.

 

인천교사노조는 “지금의 상황이 학생들에게 혼란이 아닌 성찰과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교육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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