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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원샷’ 오픈프라이머리 거듭 제안

대선 일정 촉박…범야권 경선 한번으로 시간 단축
후보 선출은 물론 국민이 선택하는 ‘정책’ 차별점
민주당 내 우려에는 “내란 세력 종식 선택할 때”

 

조국혁신당은 6일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모두 참여해 단일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이른바 ‘원샷’ 오픈프라이머리를 재차 제안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올 대선에서 민주 진영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접어든 이후 ‘야5당 원탁회의’를 주도해 정당과 시민사회 인사가 특별한 제한 없이 후보를 선출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석방되며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민주당 등 야당에 거듭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탄핵당한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정당에서 다시 대선 승리를 하자고 주장을 한다”며 “압도적인 승리의 정권 교체를 해야만 완벽하게 내란을 종식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황현선 대선기획단장은 민주당 내에서 지지율 격차를 이유로 오픈프라이머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다수 연합으로 국정 안정을 도모할지, 내란 세력을 종식시킬지 선택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단장은 또 60일의 촉박한 대선 일정을 고려했을 때 “각 당의 후보 선출 후 각 당의 후보끼리 (경선하는) 투샷 방식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며 정당과 시민사회 인사가 한 번에 나와 경선하는 ‘원샷’ 방식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오픈프라이머리 핵심은 정책을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광장에서 몰려오는 사회대개혁 요구를 다수 연합이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고 부연했다.

 

앞서 혁신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은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적극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의 핵심은 ▲야권 모든 정당·시민사회 인사 대선 후보 참여 ▲결선투표제 도입 ▲후보·공약 각각 투표 ▲100% 온라인 투표의 아레나 방식 등이다. 특정 당의 당원만 투표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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