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정에 편의시설과 안전장치를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까지 1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문 폭 확대, 미끄럼 방지 바닥 시공, 동작감지센서, 높낮이 조절형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이다. 대상자의 장애 유형과 필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시공된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이며 자가나 임대주택 거주자에 한한다. 다만 최근 3년 내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동일·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연령,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주거복지센터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