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화성상공회의소 및 KOICA와 업무 협업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관내 나눔+ 베트남 전기·전자 분야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 KOICA는 지난해 진행한 ‘나눔+ 베트남 소비재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에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기·전자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의 기부품은 KOICA에서 발굴한 현지 기증처에 무상 제공하고, 해당 사용후기를 바이어에게 선 제공해 바이어 관심을 고취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소비재 기업 10개사를 모집, 수증기관의 후기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수출상담 673만 불, 수출계약 22만 불, MOU 4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참가기업들이 매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이에 올해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기부 사업인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CE 인증 등(객관적 성능) 획득을 지원, 바이어 협상력을 높이도록 사업 내용을 내실화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화성상공회의소 공고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참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베트남 시장 경쟁력, 현지 기부 가능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작년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의 기부라는 선한 행위를 수출에 연계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