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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연극 '오월의 햇살'과 '꽃의 비밀'로 시민과 만난다

4월 1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2025년 우수기획공연, 연극으로 감동의 무대 선보여

부천문화재단은 10일부터 ‘2025년 우수기획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 기획공연은 ‘공연감동’을 주제로, 부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극을 중심으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해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5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오월의 햇살>

 

개막작으로 선정된 연극<오월의 햇살>은 폭력과 독재로 정의가 무너진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독재자를 심판하려는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정의의 사람들’을 원작으로 하며, 1905년 제정 러시아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등장인물들은 정의 실현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펼치지만, 서로 다른 의견과 갈등 속에서 극적인 대립을 보여준다.

 

공연은 5월 23일과 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3일 공연에는 영호 역에 안두호, 신애 역에 강별, 준구 역에 오세철, 민철 역에 김형범, 창우 역에 오문강, 수경 역에 김은현, 김부장 역에 정상훈이 출연한다. 24일 공연에는 영호 역에 김형균, 신애 역에 이진주가 출연하며 나머지 배역은 동일하다. 이 작품은 현대 정치적 상황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6월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연극 <꽃의 비밀>

 

연극<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의 스테디셀러 코미디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연극이다. 이탈리아 시골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사라진 남편들을 대신해 고액 보험금을 타기 위한 주부들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캐릭터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은 6월 6일과 7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6일 공연에는 왕언니 소피아 역에 황정민, 술고래 자스민 역에 장영남, 미모 담당 역에 이연희, 공대 출신 박지예가 출연한다. 7일 공연에는 왕언니 소피아 역에 박선옥, 술고래 자스민 역에 조민진, 미모 담당 역에 이연희, 공대 출신 지나 역에 김슬기가 출연한다.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웃음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우수기획공연’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4월 10일부터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월의 햇살>은 부천 시민 대상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꽃의 비밀>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꽃의 비밀> 조기예매 할인은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7월에는 김옥균의 갑신정변을 다룬 연극<갑신의 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장기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번 기획공연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며 공연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할인 혜택과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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