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위촉식을 열고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도민·교직원·청소년이 함께 점검하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다짐했다.
11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 공약이행평가단(도민위원 30명, 교직원위원 30명, 청소년위원 4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소년 위원은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청매실)'으로 함께 위촉돼 학생 관점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2025 경기미래교육을 향한 공약의 비행, 교육 현장에 착륙’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임 교육감과 평가단이 희망 공약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미래'로 날리며 공약의 현장 안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평가단 공약 실천 제안으로 ▲학생·학교 중심 국제교류 활성화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확대 ▲마음건강 증진 ▲초등 돌봄 공백 해소 ▲노후시설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약은 학생, 교직원,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나는 공약의 발제자이자 책임 이행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약속한 길을 잘 가고 있는지,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며 "여러분이 길잡이가 되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