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오는 16일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건의 날은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을 주제로 진행되며, 14일부터 20일까지를 건강주간으로 지정해 원미·소사·오정 권역별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에게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 실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보건의료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그들의 노고를 기린다.
2부에서는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가 심폐소생술의 핵심 원칙과 실제 적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시민들이 기본적인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중앙공원에서는 건강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 두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그 노력이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