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주민자치회 김정복 회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시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후원금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김 회장께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산불 피해 지원 위한 성금 기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는 이날 시청을 찾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강승숙 국공립분과장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