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소방서는 17일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인 꿀벌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재난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22일 관내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사례를 계기로 유사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꿀벌마을 내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강풍으로 인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해 소방차량 11대 소방대원 35명이 참여하여 지휘관 무전통신, 차량배치‧통제, 화재진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황보고 및 현장지휘체계 점검 ▲좁은 도로와 복잡한 구조 내 효율적인 진입‧배치 훈련 ▲초기진압 및 연소확대 저지 등 실전 대응능력 강화 등이다.
최준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며,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동대응 체계와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과천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