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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장애인의 날 맞아 ‘상생의 건축’ 릴레이

두산·HDC현산·호반프라퍼티·롯데 등 지속 나눔 실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건설업계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5일 안산시에 장애인단체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산건설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두산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갤러리 수익금을 2년 연속 전액 기부해 장애인 체육 종목과 선수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만든 기금으로 인천 부평구의 장애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영덕군에서는 지역 장애인 시설인 월하산방과 협력해 장애 초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월하산방과 함께 경북 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오며 지역사회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간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5일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주최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아브뉴프랑 광교 중앙광장을 무료로 대관 지원했다.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발달장애인의 권리 주장을 위한 발표대회, 걷기대회, 인식 개선 캠페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내 입점 브랜드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건설기업들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건설업계 전반에 훈훈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들의 따뜻한 발걸음은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의 실천이야말로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자 미래를 향한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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