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정조의 애민정신을 담은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5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21일 시와 수원문화재단은 5~6월과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수원화성에서 ‘수원화성 태평성대’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수원문화재단은 화성행궁 2단계 복원 1주년을 기념해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과 함께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잔칫상을 재해석한 다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별주에서 5~6월,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꾼의 설명으로 행궁 야간 투어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5~6월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에, 9~10월에는 금·토요일 하루 2회씩 운영된다.
다음달 프로그램 예약은 21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후 3시부터 유료로, 고궁산책은 네이버에서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예약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조의 태평성대 정신을 담은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과 세계유산의 상생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흥수목원에서 대형 '수원이'만나
수원시 영흥수목원이 멸종위기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를 주제로 한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맞는다.
21일 시는 영흥수목원에서 '수원이 정원' 전시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1종 보호종인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시는 수목원 야외 잔디마당에 높이 5m 수원이 애드벌룬 1개와 높이 2.5m, 3m 베이비 수원이 애드벌룬 2개를 전시한다.
주제 정원 곳곳에 수원이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암석원 내 전시 큐브에서 30여 종의 수원이 굿즈와 캐릭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를 보급하는 일상 속 아름다운 정원 영흥수목원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 전시실 개관
수원시가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의 유휴 건축물을 활용해 팔달문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개관했다.
21일 시는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을 위해 매입한 유휴 건축물(팔달로2가 47-12)에 전시관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를 조성해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시실은 팔달문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한 건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전시관에서는 팔달문 옛 사진, 팔달문시장의 변화 사진, 팔달문 건축구조와 해체보수 과정을 보여주는 3D 영상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팔달문이 정조 시대부터 2000년대까지 수원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성곽 잇기 사업으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 신규 제공 기관과 협약 체결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 수요 확대와 특화(당뇨식)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에 따라 선정한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식사 지원(권선구·영통구 배달 가능 업체 각 1개소) ▲식사 지원(특화, 당뇨식 제공)(1개소) ▲일시보호(1개소) 등 총 4개소를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12월 31일까지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이다.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7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여성문화공간-휴,‘자기공감 테라피-우리들의 향기로운 시간'참가자 모집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가 아로마오일과 싱잉볼을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1일 시는 여성문화공간-휴에서 '자기공감 테라피-우리들의 향기로운 시간' 프로그램 참가자를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마사지 '아로마터치'와 싱잉볼 명상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시는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여성문화공간-휴 2층 휴마루에서 총 5회 운영한다.
수원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성문화공간-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향기와 소리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여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