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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주호 부총리와 지역·다문화 교육격차 해소 맞춤형 교육정책 논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센터 발전방안 논의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 포천에서 시작해 전국 확대되길 기대”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세계시민교육으로 다문화교육 질 높여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사교육 부담 경감과 다문화교육을 의제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에서 열렸다.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1일 포천시청에서 이 부총리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백영현 포천시장,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교육격차 문제는 농·어촌 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만큼, 선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사교육 부담 경감과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이 포천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공교육 인프라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EBS와 협력해 공공학습센터 운영을 추진해왔고, 학생들의 진로탐구 활동과 특성화된 학교 수업을 위해 에듀테크 활용을 지원해왔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약한 지역의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교육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포천 정교초등학교도 방문해 다문화교육 여건과 정책적 지원 방향을 확인했다.

 

 

정교초는 전체 학생 가운데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다문화 밀집학교다. 한국어교실 운영 및 이중언어교육, 지역 역사 중심 체험학습, 정서·심리 상담 등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이주배경학생은 지난해 기준 19만 3814명으로 전체 학생의 3.72%에 해당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경기도는 5만 3837명에 달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문화교육의 질을 높여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뿐 아니라 한국어교육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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