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와 군포시는 23일 군포시청 회의실에서 ‘청년친화도시 군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이 삶의 질을 높이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 조남 청플센터장, 신형근 청년팀장 등 군포시 관계자와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최진탁 부총장, 장남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정책 발굴 및 대외 홍보 협력 ▲청년공간 및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청년 네트워크 및 행사 지원 ▲청년 진로·취업·창업 관련 특화사업 협력 ▲기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청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청년정책 홍보 활동은 물론 취업박람회, 미취업자 특화 프로그램, 이동 상담실 운영 등 실질적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지난해 청년활동 공간인 ‘청년공간 플라잉’을 조성하는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세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이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되길 기대한다. 시는 청년이 행복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립 72주년을 맞이한 한세대학교는 ‘Soar High! Reach Higher!’ 슬로건 아래 ▲미래 인재 양성(S) ▲학생 성공 실현(O) ▲대학 경영 고도화(A) ▲사회적 가치 제고(R) 등의 SOAR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