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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청·안전보건공단, 안성 물류센터 건설현장 긴급 점검

중대재해 경보 발령 따른 현장지도…화재·추락 등 예방조치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는 최근 중대재해 다발에 따른 긴급경보 발령에 따라, 안성시 서운면 소재 물류센터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이경환)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김규완)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안성시 서운면 소재 ㈜KR산업이 시공 중인 ‘안성 CDC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긴급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평택·안성 지역 내 건설업 중대재해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해당 지역에 긴급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대응으로 추진된 것이다. 현장에는 시공사의 본사 임원과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과 면담이 병행됐다.

 

이날 점검에서는 ▲화재사고 예방 조치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건설장비의 안전조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대책 강화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환 평택지청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선 시공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규완 지사장은 “시공사와 협력업체 간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류센터 현장의 화재 위험뿐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관리 측면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 관리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기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효성 있는 지도 감독을 실시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도 고위험 작업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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