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5일 경기 화성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전곡항 일대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과 봄나들이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경동원 소속 아동 16명이 참여해 요트 체험, 갯벌 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여 년간 인천·경기지역 41개 단위봉사단, 약 2500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을 지원하는 ‘하늘반창고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설 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단 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갯벌탐사와 자연환경해설사의 전곡항 지질공원 이야기, 요트 선장 체험, 수산시장 탐방 등으로 구성된 이날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직원들도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아동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본부는 인천‧경기 지역의 40개 공단 지사 결연시설과 함께 ‘인천경기 한바퀴’를 주제로 생태관광, 문화체험, 역사여행 등 계절별‧지역별 나들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윤정욱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바탕으로 이들의 곁에서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