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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6·3 대선’ 합류…새미래 선대위 체제 전환

새미래, 이낙연 후보 등록 준비 본격화
“가짜 민주당 넘어 진짜 민주당 세울 것”
이재명 vs 이낙연 대선 리턴매치 주목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6·3 대선주자로 합류할 전망이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대 대선에 이어 21대에서 두 인사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집중된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8일 “이재명의 가짜 민주당을 넘어 건강하고 품격있는 진짜 민주당을 세울 것”이라며 이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한 선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생각보다 훨씬 싱겁게 끝났다”며 “정치적 자산을 쌓아보겠다며 출마한 두 후보는 들러리조차 되지 못한 채 소품으로 전락했다”고 비하했다.

 

이 후보가 90%에 달하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선출된 것에는 “상식을 벗어난 광란이자 민주주의의 중대한 붕괴 신호”라며 “‘명틀러(이재명과 히틀러의 합성어)’라는 조소가 현실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체제를 선대위 체재로 전환하겠다”며 “품격·미래 비전·위기관리 능력·경험을 갖춘 이 전 총리의 후보 등록 준비를 국민·당원과 함께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1%도 안 되는 원외 정당의 한계를 뚫고 천신만고의 과정과 고비를 넘어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동지들의 강렬한 열정과 여전히 이 전 총리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기대 덕분”이라며 “뜨거운 격려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0대 대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후보와의 경쟁에서 패했으나,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집중 공격했던 부분이 당내 갈등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이에 이 전 총리의 21대 대선 출마가 압도적 지지율로 선출된 이 후보를 견제할 ‘비명(비이재명) 빅텐트’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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