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8일 대북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 개시와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안해 대화의 문을 과감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견지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고율 관세와 같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긴장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긴장을 유발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의 의지를 보인다면 새로운 차원의 한일 관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리는 이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