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주 전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8개 단지 총 7623가구(일반 분양 457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경기 화성시 산척동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를 포함한 8곳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메디알레’가 대표적인 분양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74㎡ 4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 3·6호선 불광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GTX-A 연신내역이 반경 1㎞ 내에 위치해, 향후 서울역~삼성역 구간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 대은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NC백화점·서북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기권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화성시 산척동에 공급하는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가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7개 동 규모 총 1524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42㎡로 설계됐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무주택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높다. 특히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에 위치해 주거 선호도가 높고,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동탄 트램 2호선 ‘208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대선의 영향으로 인해 견본주택 개관 예정 소식은 없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