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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허훈 놓친 수원 KT, 김선형과 FA 3년 계약

첫해 보수 총액 8억 원
문경은 감독과 재회

 

프로농구 수원 KT는 "김선형과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9일 밝혔다.

 

KBL 최고의 포인트가드 '플래시썬' 김선형의 계약기간은 3년, 첫해 보수 총액은 8억 원이다.

 

2011년 전체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김선형은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MVP 2회, 베스트5 4회를 수상한 명실상부 KBL 최고 가드다.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탁월한 속공 전개 능력과 정확한 골 결정력을 지녔다.

 

또한 김선형은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과 안정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 입단 이후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매년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형은 KT 신임 사령탑 문경은 감독과는 데뷔 시즌(2011-2012시즌)부터 감독과 선수로 10년간 함께 했다.

 

KT는 사제지간의 시너지와 승리 DNA를 갖고, 다가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좋다.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기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T는 28일 내부 FA 허훈이 부산 KCC로 이적했다.

 

허훈은 이번 이적으로 형 허훈과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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