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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코앞…인천시, 수질·모래 관리 강화

인천 해수욕장 20여곳 환경조사 실시
장구균·대장균 분석, 중금속 성분 조사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천시가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관리 강화에 나선다.

 

8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천 해수욕장 20여 곳을 대상으로 환경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및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수질 조사는 개장 전, 운영 중(2주 간격), 폐장 후 등 3단계에 걸쳐 실기별로 실시된다. 백사장 모래 조사는 개장 전 1회 진행된다.

 

수질 항목으로는 장염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대장균을 분석하며, 백사장 모래에서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을 조사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 수행을 위해 지난 5일 시·군·구 담당자르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시료채취 요령, 멸균 용기 사용법, 시료 보관 및 운반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지침과 주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조사 결과는 관계 부서에 제공되고, 시민들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해양환경정보포털(MEIS)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현장 점검과 추가 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오염원 차단 및 개선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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