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관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운전자들을 안심시켰다.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48-17 광릉수목원로 능대교에서부터 광릉 정문 200m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진 도로인데, 특히 배수로가 노출되어 있어 차량 바퀴 빠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건, 올해 현재 2건의 배수로 수로관에 차량 바퀴가 빠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견인차가 도착해 견인 작업을 하는 동안은 편도 1차선인 도로 구조상 양방향 교통 정체가 극심해 주민을 비롯한 국립수목원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문제의 도로를 관할하는 진접파출소(소장.이정규 경감) 직원들은 그간의 발생사례 및 주민 요구를 토대로, 개선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도로관리의 주체인 남양주시청 도로관리사업소, 경찰서 교통과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문제 해결적 공동체 치안 활동 과제로 선정, 개선 사업을 위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지난 5월 31일 원 계획(그레이팅 시공)보다 한층 더 안정성이 확보된 사각수로관 시공을 완료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관내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문제해결을 위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광릉수목원길 사각 수로관 시공으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실기 서장은 “주민의 Needs를 반영한 명확한 목표설정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했고, 앞으로도 관내 문제점 발굴 및 주민 편의성·안전성을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로 조성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