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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422만 자원봉사자 있어 사람 사는 경기도”

道, 자원봉사단체 공모 390개로 15% 확대
도‧금‧은‧동자봉이에 가맹점 할인·국외연수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도의 42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중독이 되고 또 주위에 전염을 시키는 훌륭한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봉사는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하는 전염성이 있다”며 지난 3월 안동 산불 지역에서의 봉사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며 “도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위한 여러 사업을 확대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누적 봉사활동 2만 시간을 달성해 신규 ‘도자봉이’로 선정된 김윤주 씨와 1만 시간을 달성해 ‘은자봉이’로 선정된 93세 최고령 정화일 씨 등도 소개했다.

 

안양시 교육강사 김윤주 씨는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서 20년간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봉사를 펼쳐와 귀감이 되고 있다.

 

정화일 씨는 6·25 참전용사 출신으로 수원시에서 취약계층 급식과 복지관 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는 매년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000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등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만 2262명이 선정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봉사자증 발급,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국외연수 기회 제공,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공식 기념일을 앞두고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도내 우수봉사자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0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인증패 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을 통해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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