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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5년 연속 전국씨름선수권 단체전 정상

결승에서 인하대와 접전 끝에 4-3 승리

 

경기대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부 단체전에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하대를 종합전적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대는 결승 첫 번째 경장급(75㎏급) 경기에서 강태수가 박정민을 상대로 2-1로 승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소장급(80㎏급)에서는 최지호가 인하대 홍준혁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대는 인하대가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40㎏급)으로 진행된 세 번째 경기에서 안종욱이 이혁준에게 1-2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대는 네 번째 청장급(85㎏급)에서 강준수가 김한수를 모래판에 눕히며 종합전적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섯 번째 용장급(90㎏급)과 여섯 번째 용사급(95㎏급)서 인하대에게 내리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대는 마지막 역사급(105㎏급) 경기에서 장건이 인하대 이재웅을 상대로 두 판 연속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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