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 참여형 연극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국보훈 정신 함양을 돕는다.
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7월 한 달 동안 관내 8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나라사랑 호국보훈 역사 연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나라사랑 교육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연극은 이날 칠보중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작인 '지는 해의 그림자'는 광복군 산하 한국청년전지공작대의 항일 문화예술 활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실제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구성돼 있다. 연극 속에는 기관지 '한국청년' 발간, 항일 연극 '국경의 밤' 공연 등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찾아가는 역사 연극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