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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작년보다 덥다"…수도권기상청, 폭염대응 전담팀 구성

피해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
폭염, 열대야 발생 대비 기상정보 지원

 

서울 지역에 관측 이래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올 여름도 폭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7일 수도권기상청은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자체 폭염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대국민과 유관기관 대상 실효성있는 선제적 폭염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 기후분석에 따르면 7월, 8월의 예상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달한다. 7월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지속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은 폭염관련 피해방지를 위해 폭염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폭염현장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폭염피해 예방캠페인 ▲농업인 대상 폭염 시간대 정보제공 ▲부모님께 폭염관련 효도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또 방재기관 지원을 위해 ▲폭염관련 예보변동성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 ▲폭염 방재기관 대상 SNS소통방 운영 ▲한눈에 보는 최고기온 ▲학생들 하교시 양산 쓰기 권고 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제공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한강공원에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를 설히하는 등 8월 말까지 실시간으로 기온비교관측을 실시해 폭염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직무대리)은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예년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방면의 폭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서 관계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대국민 폭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 폭염이 매우 심할것으로 예상되니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오전 11시 ~ 오후 5시)의 야외활동을 삼가해달라. 학생들의 하교시 양산쓰기를 포함한 어린이, 노약자, 노동현장 등 각별히 폭염피해에 유의해달라"며 폭염 주의를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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