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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주자 정청래·박찬대, 주말 본격 레이스 돌입

정청래 “강력한 개혁 당대표”
박찬대 “개인 보다는 전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이상 기호순)는 후보 접수 이후 첫 주말 본격적인 차기 당권 경쟁을 벌였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13일 각각 제주와 경남·울산·부산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묘역 참배 일정을 시작으로 제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주갑 핵심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원 간담회에서 ‘박 의원보다 무엇을 잘할 수 있느냐’는 당원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좀 더 센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정 후보는 본인의 리더십과 개혁 드라이브를 강조했다. 그는 “추석 전에 신속하게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제주 동문시장 방문 후 제주을 핵심당원 간담회와 서귀포시 핵심당원 간담회를 갖고 올레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정 후보는 주말 첫 날인 지난 12일 충청권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충남 천안아산 핵심당원 간담회와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워크숍, 대전 북콘서트를 열어 충남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SNS를 통해 “충청아들, 충남 금산출신 정청래”라고 소개하며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3일 민주당 험지인 PK 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경남(서부) 당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울산 토크콘서트 이후 경남(동부) 당원 간담회를 갖고 부산 버스킹 토크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후보는 전날 천안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충남권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이후 호남권을 방문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토크콘서트를 열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SNS를 통해 최근 대표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을 소개하며 당대표에 적격인 이유를 강조했다.

 

그는 “주장을 앞세우기보다 일이 되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개인보다는 전체를 조망하며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내대표 시절 단 한번의 실수 및 당 분열 없이 탄핵정국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단호하고 신속하게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경제 성과로 국민께 지지받는 이재명 정부가 되도록 튼튼히 뒷받침하는 것은 박찬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5일 호남권, 26일 경기·인천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한 뒤 본선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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