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차 모집에 이어 추진되는 후속 지원으로 도는 1차 신청을 통해 지난달 4151가구에 첫 교재·교구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보육 공약 중 하나로 발달 단계별 맞춤형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양육지원과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영유아 가정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해당 가정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0~11개월 자녀를 둔 보육기관 미이용 가정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은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교재·교구 제공과 함께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 시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한 심화 놀이코칭도 지원할 방침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440가구에 교재·교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 5990가구로 지원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했다.
하반기 중 3차 신청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중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