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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폐천부지 활용 ‘RE100 에너지 자립공원’ 조성 박차

양평 부안천서 현장 자문회의 개최
양평·파주·안성·가평에 RE100 공원 조성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자급
부안천 공원 9월 준공 목표…체육공원으로 재탄생

 

경기도는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원을 조성하는 ‘폐천부지 RE100 공원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양평 부안천에서 이번 사업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하천 폐천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 100%를 자급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도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도와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6명이 참석해 RE100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적 적용 방안과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대상지의 환경·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의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며 도는 자문 결과를 설계와 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사업 공모를 통해 파주 설마천, 안성 금석천, 양평 부안천, 가평 상동천 등 4곳을 에너지 자립공원 조성지로 선정했다.

 

양평 부안천 공원화사업은 농지 등으로 점용되던 폐천부지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지난 2023년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용원 도 하천과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9월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양평 부안천 외 나머지 대상지 현장에서도 자문회의를 열 계획이며 경기북부대개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에도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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