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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0억 원 기부

8개 계열사 참여…구호물품·금융지원·가전 무상점검도 병행
쉘터 300동·긴급구호키트 1000개 등 현장 지원 확대

 

삼성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부하고, 가전점검·금융지원·구호물품 등 다양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함께 참여했다.

 

삼성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기부와 함께 현장 중심의 다각적 지원에도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작한 ▲생필품 중심의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 쉘터 300동을 이재민 대피소 등에 제공한다. 구호키트는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는 피해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 점검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형 서비스센터 설치와 함께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복구 작업을 지원 중이다.

 

금융 분야에서도 지원이 이뤄진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최장 6개월) ▲무이자 분할 납부(최대 6개월) ▲카드대출 이자 최대 30% 감면 ▲장기대출 만기 연장 등을 실시한다.

 

삼성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마다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 성금 30억 원과 10억 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했고, 튀르키예 대지진(2023년)에는 300만 달러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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