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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범 장로·장필순 권사, 한신대에 1억 원 기부

한신인재양성기금으로 1억 원 기부 약정 기부

 

한신대학교는 지난 21일 장공 대회의실에서 강남대청교회 김동범 장로와 장필순 권사가 한신인재양성기금으로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약정식에는 강성영 총장을 비롯해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대외협력센터 전광희 센터장, 박병룡 목사와 강남대청교회 장인덕 목사, 김동범 장로, 장필순 권사가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4년제 대학 중 60% 이상이 지방 사립대학이며,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재정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또 정부에서도 부실 대학의 자진 퇴출을 위한 특별법까지 마련하고 있는 상황은 단지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따른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신대는 단순한 사립대학이 아니다. 85년 전, 김대현 장로의 헌신과 하나님의 뜻 아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할 인재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유일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위해서는 참된 지도자와 목회자를 길러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며, ‘한신인재양성기금’은 미래를 위한 신앙적 결단이자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부자 김동범 장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살아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예전부터 ‘아너스클럽’과 같이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꿈꿔왔고, 특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는 제게 가장 큰 기쁨이자 하나님의 은혜이다. ‘한신인재양성기금’ 기부는 10년 약정으로 진행되지만, 가능한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고, 이번 기부가 한신의 미래를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대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신인재양성기금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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