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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부순 방패…K리그2 김포, '일류첸코 없는' 수원에 3-1 완승

'견고한 방패'로 '날카로운 창' 제압
11경기 무패…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언더독' 성남, '선두' 인천에 2-1 승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다자우마와 루이스, 박경록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김포는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을 '11'로 늘린 김포는 승점 36를 쌓아 6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수원(15승 5무 6패·승점 50)은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에 승점 8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김포였다. 전반 32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자우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경록의 얼리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해 김포에게 리드를 선물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김포는 후반 14분에 터진 루이스의 시즌 10호 골로 수원의 추격을 뿌리쳤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루이스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상민의 크로스가 선수들을 통과하자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떨군 뒤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김포는 박경록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문전에 있던 박경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장부성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은 후반 45분 김지현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성남FC는 인천전용축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성남(9승 10무 7패)은 승점 38로 8위에 올랐다.


성남은 전반 25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이정빈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혀 1-0으로 앞섰다.


흐름은 탄 성남은 7분 뒤 1골 더 달아났다.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 이후 맞이한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레이타스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성남은 후반 5분 인천 정원진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주도권을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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