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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찾아 벤치마킹 나서

음성·강릉·천안 방문, 주민 편익·안정성 동시 확보 목표

 

광주시가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에 나선다.

 

시는 충북 음성군, 강원 강릉시, 충남 천안시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설치 과정과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자원순환과장을 비롯해 시설팀장, 담당자 등 4명이 참여한다.

 

총사업비 299억 원이 투입돼 운영 중인 음성군 바이오가스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하루 95t 처리과정을 확인한다.

 

이 시설은 혐기성 소화 공정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강릉시 자원순환센터는 1일 190t 규모의 소각시설로, 759억 원이 들어간 대형 시설이다.

 

안정적인 소각 처리와 함께 에너지 회수 기능을 갖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천안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하루 60t을 처리하는 규모로, 총사업비 174억 원이 운영되고 있다.

 

소각시설과 함께 6.2㎿ 전력 발전, 광학 자동선별 기능까지 갖춘 자원회수형 시설이다.

 

시는 단순히 처리 기술뿐 아니라 주민편익시설 제공 사례와 주민 지원 방안도 함께 확인한다.

 

시설별 사업비와 공정 차이를 비교·분석해 향후 광주시가 추진할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통해 시설 설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주민 수용성 문제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검증하고자 한다”며 “폐기물 처리 안정성은 물론 에너지 회수, 주민 편익까지 고려한 최적의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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