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수원교육 소식] 방송인 김대호, 금호초등학교에서 꿈과 희망 전해 등

수원교육지원청, 제48회 육상대회
안룡초, 학교폭력예방주간 운영
곡선초, 독서의 달 도서관 행사
매원초, 환경교육 문화예술공연
수원동신초, 개교 26주년 행사

 

◇ 김대호, 수원금호초등학교에서 꿈과 희망 전해


최근 미디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방송인(전 아나운서)가 초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왔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수원금호초등학교에서 김대호 방송인이 진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방송인의 학교 방문은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점석 수원금호초 교사가 김대호 씨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선생님이 현재 금호초에 재직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김대호 방송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대호 방송인은 자신의 삶에서 느낀 진솔한 이야기와, 스스로 꿈을 찾고 직접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김대호 방송인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직접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한겸 6학년 학생은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보던 김대호 아나운서를 학교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어 정말 신기했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형 수원금호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제48회 교육장배 육상대회


수원교육지원청이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육상대회를 열었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육상연맹과 함께 제48회 육상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거리(80m, 100m), 중거리(400m, 800m) 트랙 종목과 400m 계주, 멀리뛰기 등 필드 종목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10교에서 총 4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육상의 가치를 알리고 학교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정정당당한 승부와 상호 존중, 배려를 배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대회를 비롯한 2025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통해 학교체육이 일상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육상연맹과 협력해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육상 체험 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을 확대해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안룡초, 학교폭력예방주간 운영


안룡초등학교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3일 안룡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학교폭력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만연하는 언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의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또래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복지실 수원愛통통봉사단과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급 단위의 우정쿠폰 만들기 활동, ▲안룡쉼터(학교사회복지실)에서 운영하는 우정상점 등이다.


특히 학교사회복지실과 학급이 연계한 '마음으로 나누는 우정상점' 프로그램은 학급에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우정쿠폰을 작성해 친구들과 나누고, 받은 쿠폰은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상품으로 교환하는 활동이다. 안룡초는 이 활동이 응원과 격려의 문화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봉사단 학생은 "등굣길에서 팻말을 들고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게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지만, 많은 친구들이 웃으며 인사해 주고 응원의 말을 나누다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황장훈 안룡초 교장은 "이번 켐페인과 우정상점을 통한 상호 존중과 응원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곡선초, 독서의 달 도서관 행사


곡선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3일 곡선초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교내 꿈나무 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주인공과 닮은 점 찾기', '책 제목 끝말잇기'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 속 인물과 자신을 연결하고 친구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덕분에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매원초, 환경교육 문화예술공연 실시


매원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하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열었다.


3일 매원초는 지난 30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 문화예술공연(마술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부모회의 협조를 받아 2025 경기 생태학교로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생태환경 교육'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로 교육공동체가 일상 속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생활 속 환경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 매원초의 설명이다.


공연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린 다이나믹 오프닝쇼 ▲리사이클링·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콩트 퍼포먼스와 레크리에이션 마술 ▲지구온난화 및 멸종위기종을 다룬 스토리텔링과 그림자극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매원초 임경애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예술적 체험을 즐기며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생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동신초, 개교 26주년 행사

 

수원동신초등학교가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의 힘을 전파했다.


3일 수원동신초는 지난 1일 개교 26주년을 맞아 '학교야, 생일 축하해!'라는 이름의 학교사랑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愛통통봉사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행사 당일 등교 시간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학교사랑 챌린지 카드'가 배부됐다. 카드에는 ▲학교 생일 축하 케이크 꾸미기 ▲개교기념일 및 나이 맞추기 ▲교목·교화 퀴즈 ▲수원동신' 4행시 짓기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 찍기 또는 그림 그리기 ▲교가 빈칸 채우기 등이 담겼다.


작성된 카드를 학교사회복지실에 제출한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하트 미역'이 선물로 제공됐다.


이율 6학년 학생은 "학교 생일을 축하하며 친구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니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학교가 우리 가족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자 수원동신초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의 역사와 상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학교와 가정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수원동신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