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경기도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시산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서면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전시회 인증 수수료 감면 ▲전시사업자·참가기업 대상 교육 ▲기타 전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이 골자다.
전시회 인증 신청 시 수수료의 20%를 감면하고 참가기업과 전시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전시회 인증은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전시 면적 등 주요 데이터를 진흥회가 직접 조사·검증해 국제전시협회(UFI)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증명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도내 전시회의 행정적 지원과 기업 참여 유도를 맡고 진흥회는 인증제도 운영과 교육을 통해 전시회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지난 2020년부터 ‘경기전시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운영,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전시면적 2000㎡ 이상 12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