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올해까지 4.5%, 내년까지 5%로 민선8기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공공기관보다 높은 장애인 고용률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는 4.1%, 경기도 공공기관은 지금 4.2%로 기준인 3.8%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에서 정해진 기준은 최소한 지켜야 할 의무적인 사항일 뿐”이라며 “그 이상을 넘어 달성하는 것은 도가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데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가 장애인 문제에 있어 적극적이고 진심인 것은, 다른 어떤 지방정부보다 적극적인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장애인에게 폭넓게 부여될 수 있도록 필기시험 면제, 공공기관 플랫폼 통일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직무 지도 등 장애인 지원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장애인 적합, 직무유형, 발굴, 재택근무 등까지 하겠다”며 “직접 고용뿐 아니라 간접 고용도 도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