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오는 15일 ‘2025년 부패방지 집합교육 및 청렴 결의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 10층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공직사회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 근거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부패방지교육 운영 지침’에 담고 있다.
교육에는 4급 이상 고위 공직자 14명을 비롯해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 207명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일정은 공무원 대표 2명이 청렴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는 청렴 결의대회로 시작해,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부패방지 교육으로 이어진다.
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과 제도를 중심으로 115분간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내부의 부패 요인을 차단과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의무와 청탁금지법 적용 사례 등을 실무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단순 법령 안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법을 공유해 직원들의 청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1차 교육 추가 직원과 8월부터 10월 사이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를 대상으로 2차 집합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부패·청렴 교육을 정례화해 공직사회 전반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