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인천·경기지역 4개 의약품안전센터가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2025년 인천·경기 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각각 운영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그동안 센터들은 약물이상반응 관리시스템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약품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힘써왔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인 예방접종의 주요 부작용 ▲탈모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 ▲치매 치료제의 부작용 등 일상 진료에서 자주 처방되는 약제의 이상반응과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알레르기 ▲소염진통제(NSAIDs) 과민반응 ▲향정신성 약물 사용의 현실과 과제 등 보다 심층적인 주제들이 논의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안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김철우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센터별로 구축한 관리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향후 의미 있는 연구와 효율적인 안전체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