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건설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입주민 대상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 적용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섰다.
대보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HomeNic)’ 적용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와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홈닉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거 편의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난방·조명·환기 등 IoT 기기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관리비 조회 등 관리 기능(홈그라운드)과 ▲주택 수리·홈케어 ▲이커머스(홈니커스) ▲공동구매 ▲홈스타일링 ▲아트갤러리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생활·문화 서비스(라이프인사이드)로 구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적용 단지와 서비스 범위를 구체화한 뒤 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 단지에 홈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소영 삼성물산 상무는 “개방형 플랫폼인 홈닉은 대보건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하우스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